감독: 닉 카사베츠
출연: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평점: 9.47
개봉: 2004.11.26.
처음에 요양병원에서 어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등장합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주러 옵니다. 할아버지는 책을 읽기 시작하고 책속의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17살, ‘노아’는 놀이공원에서 밝고 자유로운 ‘앨리’를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노아는 친구에게 누구인지 물어보고 앨리가 여름동안만 여기 머문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앨리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하지만 앨리는 처음보는 남자가 대시를 하니 거절합니다. 앨리는 같이놀러온 무리에서 남자와 놀이기구를 타게 되고 노아는 막무가내로 달려들어 셋이서 같이 타게 됩니다. 노아는 자기와 데이트를 하지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해서 앨리는 어쩔 수 없이 데이트를 수락합니다.
다음날 목재소에서 일을 마치고 집에가는 길에 노아는 앨리와 마주칩니다. 노아는 전 날 막무가내로 데이트 하자고 했던 것을 사과하고 정식으로 데이트를 하자고 하지만 앨리는 싫다고 하지만 앨리는 노아의 설레는 고백에 약간 마음이 기울고 노아는 친구의 도움으로 앨리와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영화관 데이트후 밤거리를 걷는 노아와 앨리. 앨리는 노아의 생각처럼 자유로운 애가 아니었습니다. 부자집 외동딸로 매일 스케줄이 짜여있고 명문대를 준비하고 있는 17살 여자일 뿐이었죠. 그에 비해 노아는 가난 하고 자유로운 남자였습니다. 노아는 길 한가운데 누워 신호등이 바뀌는 것을 바라보고 앨리에게 하고싶으면 하라고 합니다. 앨리는 처음엔 거절하지만 이내 노아 옆에 눕게됩니다. 그리고 노아는 길 한가운데서 춤을 추자고 하고 앨리와 춤을 추며 서로에게 완전히 빠져듭니다.
다음날부터 노아와 앨리는 항상 붙어있게됩니다. 붙어있는 만큼 많이 싸우고 서로 시비를 걸지만 둘에게는 한가지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서로에게 미쳐있다는 것이죠. 앨리는 아빠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것을 들키게 되고 앨리의 아빠는 한번 데려오라고 하죠.
앨리의 집에 간 노아. 한 남성이 노아에게 무슨일을 하며 얼마를 버는 지 물어보고 노아는 시간당 40센트를 번다고 하니 앨리의 부모님은 표정이 굳습니다. 앨리의 엄마는 여름이 다갔고 앨리는 뉴욕에 있는 세라로렌스 명문대에 갈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무거운 식사자리가 끝나고 서로 놀고있는 노아와 앨리를 보며 앨리의 부모님은 앨리에게 너무 자극적인 청년이라고 걱정합니다.
그날 밤, 노아의 집에 찾아와 서로 키스하는 노아와 앨리. 노아의 아버지 목소리가 들리자 노아는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고 낡은 저택으로 앨리를 데려옵니다. 1772년에 지어진 윈저저택. 낡았지만 아주 큰 저택인데 노아에게는 나중에 이집을 사서 리모델링을 해서 자신의 집으로 만들어 살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 그렇게 노아와 앨리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같이 살 것을 약속합니다.앨리와 노아는 키스를 하고 앨리는 노아와 하고싶다고 합니다. 뭘?ㅎㅎ
서로가 서로의 첫경험입니다. 그렇게 둘은 미숙하고 부족한 사랑을 하고 노아의 친구가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앨리의 부모님이 경찰을 부르고 난리가 났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새벽, 앨리와 노아는 급하게 앨리의 집으로 향하고 앨리의 부모님은 앨리에게 더 이상 노아를 만나지 말라고 하고 노아와 앨리는 싸우며 헤어집니다.
다음날 아침, 앨리는 모든 것이 변해버린 것을 발견합니다. 여름이 끝나기 까진 일주일이 남았었지만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급하게 노아를 찾으러 목재소에 간 앨리. 노아의 친구에게 노아가 어디갔냐고 묻자 친구는 나무를 배달하러 갔다고 합니다. 앨리는 다 자기 잘못이고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만 전해준다음 떠납니다.
앨리가 떠난 것을 전해듣고 앨리의 집에 찾아가 앨리가 없는 집만 쳐다보는 노아.
노아는 절망하고 앨리에게 편지를 합니다. 하루에 한통 1년 365일동안 편지를 하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사실 중간에 앨리의 엄마가 가로챈 것입니다.
노아는 마지막 편지를 하고 새 출발을 하기위해 친구와 다른 곳으로 향합니다. 새로운 곳에서 일을 하다가 전쟁이 터지고 친구와 군대에 입대합니다. 그렇게 군생활을 하다가 친구를 전쟁 중에 잃습니다.
전쟁중에 앨리는 대학교3학년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고 전쟁 중에 다친 병사들을 돌보는 간호사로 봉사합니다. 앨리에게는 모든 다친 병사들이 노아로 보여 한명한명 잘 간호해줍니다. 봉사 도중 어떤 다친 병사가 앨리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앨리는 다 나으면 생각해보자고 합니다.
며칠 후, 앨리는 대학친구들과 수업이 끝나고 걸어가는 도중 친구들과 멋진 남성을 봅니다. 그 남성은 바로 다친 병사였습니다. 그 남성의 이름은 ‘론’. 론은 다 나았으니 데이트를 해주라고 하고 앨리는 자기도 모르게 론에게 빠져듭니다. 론은 부자에, 남부출신, 좋은 직업을 갖고있고 유머러스하고 유식하며 잘생겼습니다.
둘은 그렇게 데이트를 여러번하고 론은 앨리에게 청혼하고 앨리는 받아줍니다. 앨리는 온마음으로 청혼에 동의했지만 동의한 순간 노아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전쟁이 끝나고 무사하게 집으로 돌아온 노아.
노아의 아버지는 집을 팔아 노아에게 윈저저택을 살 때 보태라고 돈을 줍니다.
그렇게 노아는 집을 재건축하고 승인받기 위해 찰스턴으로 향합니다. 버스를 타고가다가 길을 걸어가는 앨리를 우연히 발견하고 노아는 버스에서 무작정내려 앨리를 찾으러 뛰어갑니다. 무심코 건물 안을 봤을 때 키스를 하고 있는 앨리와 론을 발견하고 노아는 분노합니다.
노아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노아는 혼자 집을 완성시킵니다. 자기가 성취한 것을 기록하기 위해 신문사를 불러 사진을 남깁니다. 10일동안은 술에 취해있고 그 다음엔 진지하게 불에 모두 태워버릴까 생각하지만 결국 팔기로 결정합니다. 흥미로운 가격을 부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어떤 비싼가격을 불러도 노아는 팔지 않습니다.
노아는 이 마음의 답답함을 달래기 위해 아침에는 강에서 노를 젓고 밤에는 외로움을 달래기위해 전쟁과부인 ‘마사’와 잠을 잡니다. 하지만 마사는 노아에게 다른 마음에 둔 여자가 있음을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결혼준비를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앨리. 친구들은 난리법석을 떨고 앨리도 설레합니다. 부자와 부자의 결혼에 주지사까지 오는 앨리의 결혼식. 앨리는 그 자리에서 신문을 보다가 노아와 노아의 집을 봅고 충격에 쓰러집니다.
무언가 결심한 듯 론의 직장으로 찾아와 잠깐 이틀동안 어디좀 갔다오겠다는 앨리에 결혼전에 기분이 이상한 건 당연한 거라며 머리 좀 식히고 오라는 론.
그렇게 앨리는 노아에게 찾아가서 신문에서 노아를 보고 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하는 앨리. 노아는 너무 놀라서 아무말을 하지 못하고 앨리는 올게 아닌데 괜히 왔다며 차타고 다시 가려했지만 너무 당황했는지 노아 집의 난간을 부숴버리고 노아는 잠깐 집으로 돌아오라고 합니다.
노아와 앨리는 근황토크를 하고 앨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되고 노아는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합니다.
저녁식사를 하는 둘. 앨리는 자기가 곧 취할 것 같다며 취하면 날 업고 데려다줘야될 수도 있다고 하자 노아는 덮치면 어쩌려고라고 말합니다. 앨리는 자신이 결혼한 여자라고 하자 노아는 아직이라고 말합니다. 앨리는 결혼반지를 보여줍니다. 노아는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앨리는 왜 그렇게 쳐다보냐고 했더니 저녁을 먹는 이 방은 노아와 앨리의 첫경험을 했던 방이었습니다.
앨리에게 책을 읽어주고 앨리는 과거를 추억하며 정말 서로 사랑했었다고 말하고 이제 가겠다고 합니다.
가려는 앨리를 노아는 내일 다시한번 와달라고 보여주고 싶은 장소가 있다며 부탁합니다. 앨리는 조금 고민하다가 알겠다고 합니다.
그날 밤 호텔로 돌아온 앨리. 울리는 전화를 받으니 전화를 한사람은 론입니다. 론은 걱정돼서 100통 넘게 전화를 했다고 하고 할말 없냐고 하자 앨리는 없다고 내일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고 끊습니다.
다음날 앨리는 노아 집으로 향하고 노아와 앨리는 강으로 가 노를 젓습니다. 앨리는 노아에게 변했다고 하고 외모나 모든 것들이 변한 것 같다고 하지만 본판은 그대로인 것 같다고 서로 대화를 나눕니다.
갑자기 비가 많이오자 서둘러 돌아가는 노아와 앨리. 이미 홀딱 젖어버렸고 앨리는 노아에게 왜 편지하지 않았냐고 7년을 기다렸고 지금은 늦어버렸다고 합니다. 노아는 매일 365통을 편지했고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앨리에게 키스를 합니다. 노아와 앨리는 격하게 사랑을 합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 그 때처럼 뜨겁게 사랑하는 둘.
다음 날 아침, 마사가 찾아오고 노아의 눈을 보고 단번에 마음에있던 여자가 찾아왔음을 알게되고 만나고 싶다고 하지만 노아는 그건 아닌것같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앨리가 먼저 나와 마사와 인사를 하고 집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밤까지 이야기를 하고 마사는 노아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합니다.
다음날 아침, 노아가 준비해 놓은 앨리만을 위한 공간인 그림그리는 곳을 안내하고 앨리는 그곳에서 그림을 그립니다. 그러다가 누가 문을 두드리자 문을 여니 바로 앨리의 엄마가 서있습니다. 앨리의 아빠가 론에게 노아에 대해 다 말해서 론이 이곳으로 오고있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앨리에게 편지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고 함께 갈 곳이 있다며 앨리를 어디론가 데리고갑니다.
앨리와 엄마가 함께 간 곳은 바로 막노동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앨리의 엄마의 시선의 끝에는 한 남성이 서있었고 엄마는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앨리의 엄마는 과거에 앨리처럼 서로 너무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지만 지신의 아버지가 분노해서 헤어지라고 했고 앨리의 엄마와 남성은 도망치지만 얼마못가 경찰에 붙잡힙니다. 앨리의 엄마는 가끔씩 이곳에 와서 과거에 뜨겁게 사랑했던 남성을 보며 과연 저 남자와 살았다면 자신이 얼마나 가난하게 살고있을지 상상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앨리와 다시 노아의 집으로 돌아오고 올바른 선택을 하기 바란다며 딸에게 빼돌렸던 365개의 편지를 전해줍니다.
노아는 앨리에게 어떻게 할것이가 물어보고 앨리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서로 싸우지만 노아는 앨리에게 자기와 있어달라고 합니다. 앨리는 이렇게 싸우는데 뭘 같이 있냐고 합니다. 노아는 우린 원래 항상 싸운다고 앨리감정을 건드리는 건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싸우겠지만 앨리의 모든 것을 원하고 사랑하니 기꺼이 할수있다고 합니다. 앨리는 자기가 어떤 선택을 하든 마음이 다치는 사람이 있다고 하지만 노아는 누구도 생각하지 말고 앨리 자신이 뭘 원하는지 묻습니다. 하지만 앨리는 가야한다고 합니다.
낙심하는 노아
앨리는 차를 타고 가다가 멈춰서고 과거에 노아가 쓴 편지한통을 읽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론과 이야기 합니다.
이야기는 “둘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하고 할아버지는 이야기를 마칩니다.
할머니는 “누구죠?”라고 계속 물어보다가 이내 기억을 찾습니다.
“우리였군요.”
그렇습니다. 할아버지는 노아, 할머니는 앨리였던 것입니다. 할머니가 된 앨리는 치매가 걸려 요양원에 있어야했고 노아는 앨리의 곁에 있기 위해 요양원에 함께 온 것입니다. 앨리의 기억을 찾기 위해 매일 앨리에게 와서 책을 읽어주었던 노아.
둘을 서로 이야기를 하고 5분도 안되서 앨리는 다시 기억을잊어버리고 노아에게 누구냐고 하며 무서워합니다.
주사를 맞고 안정을되찾은 앨리. 그런 앨리를 보며 슬퍼하는 노아.
모두가 잠든 새벽, 노아는 병실을 나와 앨리를 보러 갑니다. 간호사에게 들켰고 산책을 하고 싶다며 거짓말을 했지만 간호사는 규칙에 어긋난다며 다시 병실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하지만간호사는 자기가 1층으로 내려가 커피를 타서 오랫동안 확인하러올라오지 않을거라고 합니다.
앨리의 병실로 찾아온 노아. 앨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앨리는 노아가 오지않을까 두렵다고 하고 이제 영영 기억을 잊어버릴까 무섭다고 합니다. 노아는 항상 앨리에게 오겠다고 하고 항상 옆에 있겠다고 합니다. 앨리가 노아에게 두가지 질문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우리의 사랑이 우리를 함께 데려가줄까? 노아는 그럴거라고 합니다.
둘이 함께 잠이드는 노아와 앨리.
다음날, 간호사는 앨리의 방으로 왔고 둘은 함께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정말 둘을 함께 데려가주었네요. 슬프고 아름다운 영화 ‘노트북’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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