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에서 중요한옷 그대로입힌 드라마 '알고있지만'

현재 나비의 상징은 초록색

초록색옷을 입은 나비의 설렘을 나타내는 분홍색

박재언의 상징은 보라색
박재언이 빌려준옷이 나비방에 걸려있는 모습인데 여기서 디테일은 옷걸이의 색이 초록색(나비를 상징)이라는것!

 

 

계속해서 색으로 인물을 표현한다
미술작품에서 색은 의미있게 사용된다
특정한색은 인물자체를 대표하기도 하고 인물의 심리를 반영하기도한다(나비의 설렘을 분홍색으로 표현한것처럼!)

보라색과 초록색은 서로 보색관계라고 한다
보색관계는 다른 색상의 두 빛깔이 영향을 주고받아 더 뚜렷하게 보이는 현상을 나타낼 때, 그 두 색의 관계를 말한다

그리고 뻔해보이지만 의미있는 꽃과 나비

 

 

이것은 웹툰 연출 중에 최고의 연출이다.
흰나비(유나비)가 쫓던 꽃(박재언)은 사실없다
진짜 꽃의형상은 창문 안 물병에 담겨있고 밖에 있는 나비(유나비)는 창문 안의 꽃(박재언)에 닿을 수 없다...ㅜ

 

 

 

 

웹툰배경이 조소과이고 색에 관련된게 많아서 연출이 중요한듯 하다.

 

 

알고있지만은
누구에게나 보이는 호감,
호의라는 이름 아래 주변 여자들을 홀려놓고
결국 사귀지 않는 그런사람이지만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잘생김을 가진
남자 주인공 '박재언'

이전의 연애로 나름의 상처를 갖고 있고
그렇기에 더욱 평범하고 예쁜 연애를 원하지만
하필 박재언에게 끌리는
여자 주인공 '유나비'
그외에도 유나비는 다른나쁜놈들이 많이 꼬입니다.

둘 사이의 애매한 관계를 다루는 내용.
제목이 정말 웹툰의 전반적인 핵심내용과 작가의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가 잘드러나는것같아요
'알고있지만'.
우리는 모두 안다.
내가 끌리는 사람이 나쁜남자라는것을.
그래서 끌리면 안 된다는 것을.
박재언에게 진심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그 실수를 반복하는
모순적인 심리를 너무나도 잘 묘사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