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남윤수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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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여자

<대도시의 사랑법>, 남윤수 미쳤다

일단 남윤수 입덕드라마같다.
끼순이에 완전히 빙의된듯 연기했다.

배우들 인터뷰 영상보면 남윤수한테 다 설렜다고, 과몰입했다고 하는데 남윤수만 설렌적 없다고 하는게 웃김포인트였음ㅋㅋ

고영(남윤수)는 프랑스어 전공인데
책을 많이 읽고 작가로써 글을 쓴다.
나중엔 유명한 상까지 받고 퇴사하는데 글에 진심인 모습, 집 안에 책이 쌓여있는 모습, 계속 글쓰는 모습이 좋았다.

엄마 간병중에도 글쓰는..

3,4화에 영수와의 연애이야기에 나오는 영수 집인데 영수도 우주관련 책 편집자여서 책들이 많은게 좋았다.

고영집에는 시간이 지나 이렇게 많은 책들이 꽂혀있는게 좋았음

1,2화에 나오는 남규(권혁)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여러모로 평생 잊힐것같지는 않다. 고영에게.

3,4화에 나오는 영수(나현우)가 진짜 미쳤다.
처음에 또라이인가, 특이하다 이런생각을 했는데
기술이 진짜 미쳤다.

여러가지 좋은 대사들도 남기고..

"예전부터 우주의 원리에 관심이 많기는 했어요.
궁금하잖아요. 세상은 왜이렇게 생겼는지, 나는 왜 이런꼴인지, 이 넓고 큰 우주에 별은 얼마나 많으며, 나란 존재는 얼마나 하찮은지.
그런생각을 하고있으면 한없이 외로워져요."
-3화

"좋아해요."
"저도 청어 좋아해요."
"청어말고. 당신이라는 우주를요."
-3화

4~8화까지 규호(진호은)가 고영에게서 계속 회상된다.
나는 규호보다는 영수가 더 좋았다.
고영은 규호를 끝까지 계속 생각한 것을 보니 찐사랑은 규호아닐까 추측해본다.

하비비(김원중)도 어떻게 나올지 기대됐는데 큰 임팩트는 없었고 김원중보는건 느좋이었다.

이눈빛 존좋


남윤수 연기, 눈빛 진짜 미쳤다. 너무 좋았다.

영화도 보고 책도 사서 읽어야지